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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NOW] "보조금 대신 관세 줄게" 트럼프에 뒤통수…삼성 '발칵'

오늘(5일) 미국 연방의사당에서 연설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반도체법을 폐지해야 한다며 "그 돈으로 부채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법을 "끔찍한 것"이라고 거듭 비판하며 "우리는 수천억 달러를 주지만 아무 의미도 없다",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우리가 돈을 주는 게 아니라 그들이 관세를 내지 않도록 하는 것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 투자하는 기업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반도체법에 대해 높은 관세를 부과하면 기업에 보조금을 주지 않고도 투자를 유치할 수 있다며 반도체법에 비판적인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법 폐지 방침을 거듭 밝힘에 따라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한 삼성, SK하이닉스 등 한국 반도체 기업들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구성: 정반석, 편집: 소지혜,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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