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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원 "우크라 추가 파병 북한군 1천500명, 전장 투입"

유용원 "우크라 추가 파병 북한군 1천500명, 전장 투입"
▲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를 면담한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이 4일 면담 당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은 "북한이 우크라이나에 추가 파병한 1천500명 정도가 이미 전장에 투입이 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출장을 다녀온 유 의원은 오늘(5일) CBS 라디오에서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의 말을 인용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10월, 1만 1천여 명 규모의 병력을 러시아로 파견한 데 이어 올해 1∼2월 러시아에 추가로 병력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 의원은 "보충하는 차원에서 추가 파병이 이뤄지고 있고, 또 다른 규모의 병력이 투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우크라이나 정부 쪽으로부터 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 의원은 북한군 사상자에 대해 "우리 국가정보원에서는 3천600여 명을 이야기했는데, 우크라이나 정보총국은 브리핑에서 4천여 명으로 보고 있었다"며 "전사자는 (사상자 중) 한 10% 정도로 보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부상자가 3천 명 이상인데 포로가 2명밖에 안 잡혔다는 것은 상식에 맞지 않아서 추가 포로가 없냐고 물었지만, 없다고 한다"며 "부상자들이 자폭을 많이 해서 그런 상황이 됐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유용원 의원실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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