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너 시볼드
지난해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오른손 투수 코너 시볼드(등록명 코너)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등판해 호투했습니다.
지난달에 탬파베이 레이스와 스프링캠프 초청권이 포함된 마이너리그 계약을 한 시볼드는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의 샬럿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 1볼넷 3탈삼진으로 막았습니다.
1회를 삼진 2개를 곁들여 손쉽게 막은 시볼드는 2회에는 2루타와 볼넷을 연속해서 내줘 무사 1, 2루 위기에 처했습니다.
하지만, 리하오여우를 삼진 처리하고, 앤드루 네비게이토를 1루수 뜬공, 토마스 니도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습니다.
2017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코너는 2021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습니다.
2023년에는 콜로라도 로키스 유니폼을 입고 27경기에 출전하기도 했습니다.
코너의 빅리그 통산 성적은 3시즌, 33경기 1승 11패, 평균자책점 8.12입니다.
지난해 코너는 KBO리그 정규시즌에서 11승 6패, 평균자책점 3.43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어깨 통증 탓에 포스트시즌에는 등판하지 못했습니다.
삼성과 결별한 코너는 2년 만의 빅리그 복귀를 위해 탬파베이와 계약하고 시범경기에서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