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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잔디'에서 '헛심 공방'…부상 위험까지

프로축구 서울과 김천이 최악의 잔디에서 '헛심 공방'을 펼쳤습니다. 자칫 부상으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장면까지 나왔습니다.

쌀쌀한 날씨에도 2만 5천 명의 관중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은 가운데, 잔디 상태가 승부에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추운 날씨에 뿌리를 못 내리고 푹푹 파이는 잔디에, 서울 주장 린가드는 발이 걸려 쓰러진 뒤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체감기온이 영하에 잔디 상태마저 엉망인 상황에서, 서울은 유효 슈팅 단 두 개, 김천은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한 채 0대 0,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두 팀은 나란히 1승 1무 1패가 됐고, 다득점에서 앞선 김천이 7위, 서울은 9위에 자리했습니다.

[김기동/FC서울 감독 : 리그 일정이나 이런 것들에 대해서 좀 고민을 해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고요. (잔디 관리 등) 선수들이 부상을 안 당하는 방안을 빨리 마련해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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