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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노라',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등 5관왕

성 노동자로 살아가는 주인공 아노라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아노라가 올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5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이건 진짜 결혼이 아냐. 곧 무효화될 거고 넌 발언권이 없어.]

어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아노라는 작품상과 감독상, 여우주연상 등 다섯 개 부문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영화는 러시아 갑부와 결혼한 뉴욕의 스트리퍼가 시부모로부터 결혼 생활을 위협당하며 벌어지는 이야깁니다.

숀 베이커 감독은 진정한 독립영화를 인정해 준 아카데미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주인공 아노라를 연기한 마이키 매디슨은 유력한 수상 후보였던 서브스턴스의 데미 무어를 제치고 여우주연상을 받아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여우조연상은 에밀리아 페레즈에서 변호사 리타를 연기한 조 샐다나가 받았습니다.

그동안 아바타 시리즈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지만 수상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는데, 생애 첫 아카데미 수상에 눈물을 쏟았습니다.

(화면출처 : 유니버설 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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