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먹고 잘 자는 게 건강의 기본이죠. 그런데 한국인들 절반 가까이가 숙면에 어려움을 겪는다고요.
한국인 10명 가운데 4명은 주 3회 이상 숙면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수면 부족의 주요 원인으로는 '스트레스'가 가장 많았고 불안, 재정적 압박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13개 국가에서 3만 2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는데 한국인은 1천500명이 참여했습니다.
숙면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의 대다수는 수면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한국인의 17% 역시 수면 부족을 겪지만 참고 지낸다고 답했습니다.
충분한 수면을 취한 경우 기분 개선, 집중력 향상 등의 긍정적 효과를 경험할 수 있지만 수면의 질이 낮은 사람은 짜증과 집중력 저하 등의 불편을 겪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수면의 질은 남녀 가운데 여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