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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17', 4일 만에 100만 돌파…봉준호의 힘

'미키 17', 4일 만에 100만 돌파…봉준호의 힘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이 개봉 4일 만에 전국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미키 17'은 이날 오전 6시께 누적 관객 수는 111만 7,586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28일 개봉한 '미키 17'은 첫날 24만 명, 이튿날 35만 명, 셋째 날 37만 명을 모으며 3.1절 연휴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4일 차 오전에 100만 고지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키 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로버트 패틴슨, 마크 러팔로 등이 출연했다.

개봉 전 30만 장의 예매량을 기록할 정도로 화제성과 기대감이 높은 작품이었다. 개봉 후에도 빠른 속도로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비수기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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