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상 종목 저변 확대를 위해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과 일반인이 함께한 KBI컵 스키-스노보드 챔피언십이 강원도 평창에서 열렸습니다.
출발 신호와 함께 힘차게 스타트대를 박차고, 설원 위를 질주합니다.
대한설상경기연맹이 주최한 이 대회는, 국내 대회로는 보기 드물게 올림픽 정식 코스에서 두 명이 동시에 출발하는 듀얼 레이스 방식으로 열렸는데요.
스키와 스노보드 기록경기는 물론, 스키 크로스, 보더 크로스 등 비인기 종목 선수의 발굴과 지원이라는 대회 설립 목표에 맞게, 국가대표 출신 선수와 유망주, 동호인 등 500여 명이 참여해 노하우를 전수하고, 뜨거운 경쟁을 펼쳤습니다.
[송재헌/대한설상경기연맹 경기이사 : 아마추어 분들이 프로 선수들과 같은 대회를 하고 그러면서 경기에 굉장히 흥미를 느끼고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경기에 참여하고 있다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
총상금 1억 원으로 지난 2월 8일 개막한 이 대회는, 오늘(3일) 스키 크로스와 보드 크로스 경기를 끝으로 막을 내립니다.
(영상취재 : 김대철, 영상편집 : 장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