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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속 루키' 배찬승·정우주, 나란히 '삼진쇼'

<앵커>

올 시즌 프로야구에 엄청난 강속구를 던지는 고졸 신인들이 대거 등장할 조짐입니다. 어제(1일)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삼성의 배찬승, 한화의 정우주 투수가 시속 150km가 넘는 강속구를 선보이며 삼진쇼를 펼쳤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5회, 대타로 나온 삼성 주장 구자욱이 KIA 에이스 네일을 상대로 역전 만루 홈런을 뽑아내 무릎 부상에서 회복됐음을 알린 뒤, 7회 삼성 왼손 신인투수 배찬승이 놀라운 삼진쇼를 펼칩니다.

국내 좌완투수에겐 좀처럼 보기 힘든 최고 시속 152km의 강속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로 KIA 타선을 압도했습니다.

스프링캠프 4차례 연습 경기에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올 시즌 삼성 불펜의 '다크호스'로 떠올랐습니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지명된 한화 정우주의 강속구도 인상적이었습니다.

SSG전에서 노아웃 2-3루 위기를 맞았지만 최고 시속 153km의 강속구를 앞세워 3연속 삼진을 잡아내 실점을 막아냈습니다.

롯데에서 두산으로 트레이드된 외야수 김민석은 친정팀을 상대로 3안타를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끈 반면, 두산에서 롯데로 옮긴 정철원은 2실점해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영상편집 : 장현기, 영상제공 : 라이온즈TV·이글스TV·베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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