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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해결사' 주민규, 시즌 2승 이끈 '극장골'

프로축구 대전이 야심 차게 영입한 '해결사' 주민규 선수가 절정의 골 감각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 시즌 3호 골을 팀의 2승째를 이끄는 극장골로 장식했습니다.

대전은 주민규를 중심으로 경기 내내 수원 FC를 몰아붙였지만 골을 넣지 못해 애를 태웠습니다.

전반 36분 주민규의 패스를 받은 김현욱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2분 뒤에는 주민규의 중거리포가 골키퍼 선방에 막혔습니다.

후반 42분, 마침내 주민규가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정재희의 슈팅이 수비수 맞고 나오자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발리슛으로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개막전 2골에 이어 시즌 3호 골을 기록한 주민규는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고, 대전은 시즌 2승째를 올리며 2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수중전을 펼친 강원과 제주는 0대 0으로 비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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