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경일마다 나타나는 폭주족, 이번 삼일절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경찰이 특별단속을 벌여서 밤사이 740여 건을 적발했습니다.
보도에 전형우 기자입니다.
<기자>
오토바이가 줄지어 굉음을 내며 지나갑니다.
경광봉을 흔들거나, 위험한 곡예운전도 서슴지 않습니다.
경찰 오토바이와 순찰차가 폭주족을 쫓고, 암행 순찰차를 탄 경찰은 폭주족을 따라가면서 채증합니다.
경찰 추적을 피해 오토바이를 내동댕이치고 도망가는 폭주족도 보였습니다.
추적하던 순찰차 여러 대가 오토바이를 막아서고 경찰관이 폭주족을 체포합니다.
3·1절을 맞아 오늘(1일) 새벽, 경찰이 폭주족 특별단속에 나섰습니다.
경찰이 인력 2천700여 명과 순찰차 등 장비 1천100여 대를 투입해 전국적으로 단속한 결과, 밤새 폭주행위 등으로 744건이 단속됐습니다.
공동위험행위 2건, 난폭운전 2건, 무면허 운전 9건, 불법개조나 번호판 가림 등 68건, 음주운전 51건 등입니다.
삼일절, 광복절 등 주요 기념일마다 폭주족이 집결하는 만큼 경찰은 단속을 강화하고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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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 4시 반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김포 요금소 근처를 지나던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SUV 차량이 운행 중 엔진룸에서 불이 시작됐고, 운전자는 바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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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5시 반쯤에는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에서 운행 중이던 모노레일이 1시간여 정도 멈춰 시민들이 불안에 떨기도 했습니다.
(영상편집 : 최혜란, 화면제공 : 경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