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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서민규, 주니어 세계선수권 남자 싱글 준우승

피겨 서민규, 주니어 세계선수권 남자 싱글 준우승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차세대 간판 17살 서민규 선수가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서민규는 헝가리에서 열린 주니어 세계선수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54.77점을 받아 총점 241.45점으로 2위에 올랐습니다.

서민규는 총점에서 개인 최고점을 10.15점 넘어섰지만 역시 총점에서 15점 이상 개인 최고점을 경신한 일본의 나카타 리오에 7.54점을 뒤져 금메달을 내줬습니다.

고난도 4회전 점프를 앞세운 경쟁자들과 달리 완성도 높은 3회전 점프로 승부수를 띄운 서민규의 단 한 번의 점프 실수가 아쉬웠습니다.

3회전 연속 점프를 비롯해 6차례 점프는 완벽하게 수행하며 가산점을 챙겼지만 두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악셀을 뛰다 넘어져 많은 점수를 잃고 말았습니다.

이후 흔들리지 않고 나머지 연기를 수행한 서민규는 세 번의 스핀은 모두 최고 레벨로 소화했습니다.

지난해 한국 남자 선수 최초로 이 대회 정상에 선 서민규는 한국 선수 최초 2년 연속 우승은 아쉽게 무산됐지만 두 대회 연속 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또 지난해 12월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두 대회 연속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16살 최하빈은 프리와 총점에서 모두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며 첫 출전한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5위에 올라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이재근은 11위에 자리했습니다.

(사진=ISU SNS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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