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후
미 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시범경기에서 볼넷과 삼진 1개씩을 기록했습니다.
이정후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시범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이정후는 1회 1사 2루, 첫 타석에서 우측으로 큰 타구를 날렸지만 우익수가 펜스 바로 앞에서 잡혀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난 이정후는 5회에는 1사 1루에서 시애틀의 일본인 투수 후지나미 신타로를 상대로 10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내 출루했습니다.
후속 타자인 루이스 마토스의 2루타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홈에 들어와 득점을 올렸습니다.
이날 이정후는 3타석 2타수 무안타, 볼넷 1개와 1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시범경기 타격 성적은 9타수 2안타(타율 0.222), 홈런 1개입니다.
네 차례 시범 경기에 출전한 이정후는 첫 두 경기에서 안타, 홈런을 쳤고 전날 컵스전과 이날 경기에서 안타는 생산하지 못했으나 27일 경기 몸에 맞는 공에 이어 이날 볼넷으로 네 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습니다.
경기에서는 샌프란시스코가 6-4로 승리했습니다.
LA 다저스 소속 김혜성은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 결장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