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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부정선거 해놓고! 4년간 나를 괴롭혔지?"…복수 시작에 미소 지은 트럼프 '조롱 섞인 엄포' 던지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에 최소 90만 달러(약 13억 원)를 투자하면 영주권을 주는 기존 투자이민(EB-5) 제도를 없애고 500만 달러(약 71억 원)에 영주권을 주는 '골드카드'(Gold Card)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25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약 2주 정도 뒤에 이런 새 비자 프로그램을 시행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골드카드에 대해 "그린카드 특권(영주권)을 주며 시민권을 얻는 강력한 길이 될 것"이라면서도 곧바로 미국 시민권을 주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부자들이 이 카드를 사서 미국으로 올 것"이라면서 "그들은 성공할 것이고 많은 세금을 납부하고 많은 사람을 고용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또 "부자들이나 정보기술(IT) 회사들이, 재능이 있는 사람들이 미국에 장기 체류할 수 있도록 (골드카드에) 돈을 낼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러면서 수백만 장의 골드카드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2020 미국 대선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부정선거를 거론했습니다.

자신을 수사하고 기소했던 잭 스미스 특별검사를 겨냥한 법안에 서명하며 "나는 부패한 정치인들의 표적이 돼서 4년 넘게 공격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일부 법률 사무소에 대해 "미국의 시스템을 '무기화'하고 있으며 '무료 법률 지원'이라는 명목으로 정부 운영을 방해하고 마비시키려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2020년 미국 대선에 대해 "선거가 조작된 게 맞다"면서 "극도로 무능한 바이든 행정부가 잘하는 건 선거 조작과 정부 기관을 무기화 하는 것밖에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럼프가 모두 옳았다'라는 문구가 적힌 모자들을 기자들에게 주며 바이든 행정부를 조롱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영주권 장사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브리핑을 전해드립니다.

(구성 : 진상명 / 편집 : 윤현주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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