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LH, 민간 건설사와 8조 원대 공공주택사업 추진…"역대 최대"

LH, 민간 건설사와 8조 원대 공공주택사업 추진…"역대 최대"
▲ 지난해 7월 14일 촬영한 남양주왕숙 A1지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민간 건설사와 역대 최대인 8조 원 규모의 공공 주택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는 3기 신도시를 포함한 14개 지구에서 2만 7천364가구의 공공 주택 공급을 추진하는 사업입니다.

총사업비는 8조 원 규모로 역대 가장 많다. 지난해와 비교해 공급 물량은 3천 가구, 사업비는 약 1조 6천억 원 늘었습니다.

14개 지구는 총 32개 블록으로 구성돼 있으며, 블록을 2∼3개씩 결합한 13개 패키지에 대해 공모가 진행됩니다.

대표적으로 광명시흥 지구의 P2 패키지는 3천618가구(9천500억 원 규모)를 건설합니다.

행정중심복합단지와 석문국가산단이 들어가는 P3 패키지는 사업비 7천100억 원을 투입해 2천362가구를 공급합니다.

LH는 공사비 상승률 등을 반영해 기준 공사비를 상향 조정하고, 지반 여건이나 상위 계획 변경 등에 따른 금액 조정 기준도 신설합니다.

오는 4월까지 민간 사업자 선정 공고를 내고 연내 사업 승인과 착공을 목표로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입니다.

LH 관계자는 "주택공급 및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민간 참여사업 물량을 확대하고 공모기준을 대폭 개선했다"면서 "민간 건설사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