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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강건군관학교 방문…'괴뢰한국쓰레기 격멸소탕해 버리자' 포스터 걸려

김정은, 강건군관학교 방문…'괴뢰한국쓰레기 격멸소탕해 버리자' 포스터 걸려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5일 강건명칭 종합군관학교를 현지지도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인민군 장교 양성기관인 강건종합군관학교를 찾아 전쟁준비를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이 어제(25일) 강건명칭 종합군관학교를 현지지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정은은 전쟁과 유혈이 일상사로 되고 있는 국제적환경은 전쟁에 완벽하게 대비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모든 학생들이 현대전장들에서 이루어지는 실전경험들을 우리식으로 소화습득"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정은이 학생들의 훈련을 참관하는 사진도 공개됐는데, 훈련참관실에는 '천하무도한 괴뢰한국쓰레기들을 마지막 한놈까지 격멸소탕해버리자!'라는 글자가 적힌 포스터가 걸려 있었습니다.

김정은은 "학생들에게 군사지식을 전수하기에 앞서 혁명을 하겠다는 견결한 혁명의식부터 심어주어야" 하며, "백발백중의 사격술과 능란한 전투조법, 강한 육체적 능력을 소유한 실전형의 싸움군들로 준비시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은 또, 시설의 관리운영과 교육환경이 현대성과 선진성을 지향하는 당의 요구에 미흡하다면서 "인민군 당위원회와 군사교육기관 정책지도부서들이 자기의 책임과 역할을 원만히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정은은 학생들의 격술시연, 실탄사격경기, 종합기재체육훈련 등을 지켜보고 기념사진도 찍었습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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