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11차 변론이 열리는 25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에 경찰 버스들이 주차돼 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의 마지막 변론이 시작했습니다.
헌법재판소는 오늘(25일) 오후 2시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11차 변론을 열었습니다.
지난해 12월 14일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때로부터 73일 만입니다.
야권에서는 탄핵소추위원인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박범계·최기상 의원과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 등이 참석했고, 국민의힘에서도 김기현·나경원·추경호 의원 등이 심판정을 찾았습니다.
김이수·송두환·이광범 변호사 등 국회 대리인단, 윤갑근·조대현·배보윤 변호사 등 윤 대통령 대리인단도 출석했습니다.
통상 재판 시작에 맞춰 출석하던 윤 대통령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오후 중 서울구치소에서 출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헌재는 채택된 증거들을 우선 조사한 뒤 국회와 윤 대통령 측의 종합의견을 2시간씩 듣습니다.
이후 정 위원장과 윤 대통령의 당사자 최종 의견 진술까지 들은 뒤 변론을 마칩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