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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우크라전 3주년에 "올해 안에 전쟁 끝내길 희망"

젤렌스키, 우크라전 3주년에 "올해 안에 전쟁 끝내길 희망"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쟁 발발 3주년인 24일(현지 시간), 전쟁을 올해 안에 끝내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AFP 통신과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수도 키이우에서 열린 서방 지도자들과의 정상회의 뒤 기자회견에서 개전 3주년을 맞아 우크라이나와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한 소망을 묻는 말에 "올해 안에 전쟁을 끝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국가 전체에 매우 힘든 시기였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올해가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평화의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며 "우리는 힘과 지혜, 그리고 단합을 통해 평화를 얻어야 한다. 러시아는 승리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재침공을 막기 위해 안보 보장이 필수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유럽연합(EU)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조속히 가입하는 것이 "우크라이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하면 즉시 대통령직에서 물러날 용의가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나토 가입은 러시아가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밝힌 조건이며 미국 또한 이에 동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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