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4개 분기 연속 매출 감소 스타벅스…1천100명 감원 계획

4개 분기 연속 매출 감소 스타벅스…1천100명 감원 계획
▲ 스타벅스 로고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세계 최대 커피 전문 체인점 스타벅스가 정리해고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브라이언 니콜 스타벅스 최고경영자는 24일(현지 시간)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기업 지원 인력을 1천100명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니콜 CEO는 "우리는 구조를 단순화하고 중복 업무를 없애며 더 작고 민첩한 팀을 만들고 있다"며 이번 감원에는 매장 인력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전 세계 스타벅스의 기업 지원 직원은 1만 6천 명으로, 감원 대상은 전체 직원의 약 7% 수준입니다.

그는 "우리의 의도는 (조직을)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복잡성은 줄이면서 더 나은 통합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는 우선순위에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스타벅스의 이번 정리해고는 최근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스타벅스는 가장 큰 두 시장인 미국과 중국에서 현지 저렴한 업체와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 간 전쟁 여파로 불매운동에 직면하면서 최근 4분기 연속 매출이 감소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