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왼쪽)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각으로 오늘(25일) 미국을 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백악관 집무실에서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시점에 대해 "몇 주 안에 끝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유럽의 평화유지군을 우크라이나에 배치하는 것에 문제가 없다고 본다"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이를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안전 보장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며 "우리는 확실한 억지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의 '광물 협정' 체결과 관련해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날 예정"이라며 "젤렌스키 대통령이 협정에 서명하기 위해 이번 주 혹은 다음 주에 (미국에) 올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만남에 대해선 "적절한 시기에 모스크바를 방문할 용의가 있다"면서도 5월 9일 러시아 전승절에 맞춰 방문하는 것에 대해선 "조금 이른 것 같다"고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러시아와 경제 발전 협력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