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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외화예금 21억 4천만 달러 증가…"경기 불안에 달러 확보"

1월 외화예금 21억 4천만 달러 증가…"경기 불안에 달러 확보"
▲ 외화예금 증가 

지난달 거주자 외화예금이 기업을 중심으로 20억 달러 이상 늘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4일)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1천34억 4천만 달러로 지난해 12월 말보다 21억 4천만 달러 늘었습니다.

지난해 12월(+28억 7천만 달러)에 이어 두 달째 증가세입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 외국 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합니다.

주체별로는 한달 사이 기업예금(잔액 892억 달러)이 20억 8천만 달러, 개인예금(142억 4천만 달러)이 6천만 달러 각각 불었습니다.

통화 종류별로는 미국 달러화(883억 1천만 달러), 엔화(82억 9천만 달러), 유로화(44억 5천만 달러)가 각 18억 8천만 달러, 1억 1천만 달러, 8천만 달러 증가했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달러화 예금이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수출입 기업 예비용 자금 확보 등으로 증가했다"며 "엔화예금은 엔화 강세로 엔화예금 잔액의 미 달러 환산액이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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