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1천 원∼1만 원, 원하는 관람료 내세요" 세종문화회관 '누구나 클래식'

"1천 원∼1만 원, 원하는 관람료 내세요" 세종문화회관 '누구나 클래식'
▲ 세종문화회관 '누구나 클래식' 2024년 공연사진

정상급 클래식 연주자의 무대를 최저 1천 원의 관람료를 내고 감상하는 공연이 펼쳐집니다.

세종문화회관은 클래식 장르 특화 공헌 사업 '누구나 클래식' 공연을 4∼12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총 8회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누구나 클래식'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채로운 클래식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관객이 최소 1천 원부터 최대 1만 원까지 관람료를 선택해 지불하는 '관람료 선택제'를 도입했습니다.

첫 공연은 4월 1일 '영아티스트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립니다.

지난해 지나 바카우어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선율이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 데이비드 이가 지휘를 맡습니다.

5월 6일에는 '오페라와 합창'을 주제로 오페라 대표곡을 들려주고, 8월 27일에는 '라흐마니노프와 피아노'를 제목으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피아니스트 신창용이 협연합니다.

9월 29∼30일에는 영화 속 클래식 음악을 선보이고, KBS교향악단과 여자경 지휘자는 10월 21일 베토벤 대표 교향곡과 협주곡을 공연합니다.

부소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준우승한 김도현은 11월 18일 '차이콥스키와 발레음악'에 협연자로 나서고, 바리톤 사무엘 윤과 첼리스트 문태국 등은 12월 5일 '송년 콘서트' 무대에 오릅니다.

세종문화회관은 지난해 총 1만 7천 명이 '누구나 클래식'을 관람했고, 20% 넘는 관객이 최저 금액보다 높은 관람료를 선택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