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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의 '중국 침공 대응훈련'에 미국 현역 장성 배석

타이완의 '중국 침공 대응훈련'에 미국 현역 장성 배석
▲ 미군 장성의 명패가 보이는 사진

중국의 침공에 대비한 타이완의 군사훈련에 미군 현역 장성이 참석한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타이완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타이완 군사신문사가 공개한 사진에서 연례 합동군사훈련인 한광 41호 관련 상황이 공개되었는데, 이 사진에는 구리슝 타이완 국방부장 옆에 미군 인도 태평양사령부의 전략기획 정책 차장 제이 M.바저론 소장이 배석한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이는 미군 현역 장성과 타이완 국방부장이 같은 사진 내에 들어간 것이 처음으로, 이후 해당 사진은 긴급히 교체되었습니다.

이전 한광훈련 워게임에는 주로 미국 재타이완협회 타이베이 사무처 안전협력팀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타이완 중화미래전략협회의 제중 연구원은 양측의 사전 교감 여부가 중요하다며, 만약 사전 교감 없이 해당 사진이 노출된 것이라면 타이완 측의 민감한 정보 처리에 대한 미국 측 인상이 안 좋아져 향후 군사 교류 및 첨단 무기 도입에 부정적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 해군연구청 소속 과학연구선 토머스호가 대만 남부 가오슝 항구에 입항하여 정박했으며, 물자보급을 마친 후 호주로 떠날 예정입니다.

이번 방문은 2018년 10월 이후 약 6년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해당 연구선의 타이완 방문은 이번이 다섯 번째입니다.

(사진=대만중앙통신사 캡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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