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의 한 주택에서 태어난 신생아가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22일) 낮 2시쯤 제천시 백운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갓 태어난 아기가 숨진 것 같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119구급대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신생아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습니다.
친모 A씨는 20대 미혼모로, 지인의 주택 화장실에서 홀로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에 이 사실을 신고한 지인은 "아기가 태어났을 때부터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인 A씨가 회복하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