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골퍼 김아림
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 3라운드에서 김아림이 선두권으로 뛰어올랐습니다.
김아림은 22일 태국 파타야의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2개를 합쳐 6언더파 66타를 쳤습니다.
2라운드에서도 6언더파를 쳤던 김아림은 3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단독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선두 에인절 인(미국·21언더파 195타)과는 8타 차입니다.
2라운드까지 공동 8위를 달렸던 김아림은 이날 전반에만 4타를 줄이며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갔습니다.
10번 홀(파5)과 12번 홀(파3)에서도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이어갔습니다.
17번 홀(파4)에선 아쉽게 보기를 범했으나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8번째 버디를 기록하며 기분 좋게 라운드를 마쳤습니다.
김아림은 이달 초에 열린 LPGA 투어 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고, 이번 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라운드까지 1위를 달리던 신인 이와이 아키에(일본)는 이날 1언더파에 그치며 3라운드 합계 16언더파 200타로 2위로 내려왔습니다.
지노 티띠꾼과 모리야 쭈타누깐(이상 태국)은 공동 3위(15언더파 201타)에 포진했습니다.
이 대회에서만 3차례 우승한 양희영은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으며 3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9위까지 뛰어올랐습니다.
유해란은 8언더파 208타로 공동 16위, 임진희는 7언더파 209타로 공동 19위에 올랐습니다.
이소미는 이날 1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27위(5언더파 211타)로 내려왔습니다.
안나린과 최혜진은 공동 31위(4언더파 212타), 고진영은 공동 39위(3언더파 213타)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