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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아메리카 복장' 경찰서 난입한 윤 지지자 구속…"도망 염려"

'캡틴 아메리카 복장' 경찰서 난입한 윤 지지자 구속…"도망 염려"
▲ 지난 10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열린 '2025년 제2차 전윈위원회'를 앞두고 마블 캐릭터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가 시위하고 있다.

'캡틴 아메리카' 복장으로 중국대사관에 이어 경찰서 난입을 시도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 안 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김용중 부장판사는 오늘(22일) 오후 2시, 안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연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안 씨는 그제(20일) 밤 11시쯤 서울 남대문경찰서를 찾아가 자신을 빨리 조사해달라고 요구했으나 거부당하자, 출입문 유리를 깨고 경찰서 내부로 진입하려 한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안 씨는 지난 14일에도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한 채 주한중국대사관에 난입을 시도했다가 건조물침입 미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풀려났습니다.

안 씨는 심문 종료 후 법원을 나오며 취재진을 향해 욕설을 하고, "페이크 미디어"라고 외쳤습니다.

안 씨는 경찰서에 왜 난입한 것인지, 어떤 부분이 가짜뉴스라는 것인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엔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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