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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경절 맞아 평양서 연회…북한 국방상 "전우 관계로 승화"

러시아, 국경절 맞아 평양서 연회…북한 국방상 "전우 관계로 승화"
▲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

러시아 국경절인 '조국 수호자의 날'을 맞아 북한과 러시아가 평양에서 연회를 열고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관계 조약'을 토대로 한 친선관계 강화를 다짐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와 대사관 국방무관이 어제(20일) 대동강 외교단회관에서 연회를 마련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연회에는 노광철 국방상과 김강일 국방성 부상, 김정규 외무성 부상과 군관, 북한 주재 외교단과 무관단 등 관계자들이 초대됐습니다.

노광철 국방상은 연설에서 지난해 6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회담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 불패의 전우관계로 승화 발전"됐다면서, "오늘날 자기의 생활력과 위력을 힘있게 떨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알렉세이 바르두소프 국방무관은 연회 연설에서 지난해 6월 체결된 북러 간 조약이 "관건적인 사변"이라고 강조하면서, 두 나라의 형제적 인민들은 전투적 우애로 강화되는 친선과 상호존중의 오랜 유대로 이어져 있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측은 또, "러시아를 굳건히 지지"해주는 북한 지도부와 인민에게 깊은 사의를 표했습니다.

(사진=주북 러시아 대사관 페이스북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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