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선임된 류지현 야구대표팀 감독이 내년에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 WBC 대회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류지현 신임 감독은 타이완, 스페인 등 네 개 나라가 출전하는 WBC 예선전을 보기 위해 어제 타이완으로 떠났습니다.
[류지현 /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 : 집중적으로 대만 전력을 볼 것 같습니다. 1년이 남아 있긴 하지만, 지금부터 철저히 준비해서.]
젊은 선수 위주의 대표팀 운영을 두고 최근 이정후 선수의 발언이 화제가 되자 공감의 뜻을 나타낸 류 감독은
[이정후 / 샌프란시스코 : 대표팀은 경험 쌓으라고 가는 데 아니잖아요. 실력이 되는 한 계속 나가고 싶죠.]
[류지현 /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 : 적극적이고, WBC에 대한 의지나 열정을 갖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고마운 어떤 그런 마음을 가졌습니다.]
다음 달엔 미국으로 건너가 메이저리거와 한국계 선수들을 관찰하며 대표팀 구상을 이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