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한국음악저작권협회와의 계약을 종료했습니다.
협회 홈페이지에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로제는 지난해 10월 31일 신탁 해지를 신청했고, 지난달 31일 계약이 종료됐습니다.
로제가 한국음악저작권협회와 신탁 관계를 마무리한 건 2003년 서태지에 이어 22년 만입니다.
앞으로 로제의 저작권은 미국 애틀랜틱 레코드가 관리하게 됩니다.
로제는 지난해 9월 워너뮤직 그룹 산하 레이블 애틀랜틱 레코드와 전속계약을 맺고, 아파트 등 히트곡을 내며 본격 글로벌 활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로제가 주로 해외에서 활동하는 만큼, 미국과 한국에서 저작권을 따로 관리할 필요가 없어졌단 해석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