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차 스프링캠프에서 훈련하는 롯데 최준용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오른손 불펜 투수 최준용이 팔꿈치 인대 미세 손상 부상으로 개막전 합류가 불발됐습니다.
롯데 관계자는 "최준용은 대만 타이난에서 열린 1차 스프링캠프에서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꼈고, 18일 조기 귀국했다"라며 "19일 병원 검진 결과 팔꿈치 인대에 미세한 손상이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의료진은 2~3주 정도 재활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냈다"라며 "최준용은 의료진 권고에 따라 회복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다친 부위는 수술한 오른쪽 어깨와는 관련 없다"라며 "4월 복귀를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2020년 롯데에 입단한 최준용은 2022 시즌 3승 4패 6 홀드 14세이브 평균자책점 4.06의 성적을 거뒀고, 2023 시즌엔 2승 3패 14 홀드 평균자책점 2.45로 불펜을 이끌었습니다.
승승장구하던 최준용은 지난해 어깨 통증에 시달렸고, 작년 8월 어깨 견관절 수술을 받고 시즌 아웃 됐습니다.
그는 재활 막바지에 팔꿈치를 다치면서 복귀 계획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