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에서 마약에 취해 나체로 돌아다닌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해서부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과 공연음란 혐의로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어젯밤 11시 반쯤 김해시 장유동의 한 모텔에서 '한 남성이 나체 상태로 복도를 돌아다닌다'는 112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횡설수설하는 A 씨의 모습에 마약 투약을 의심한 경찰은 현장에 있던 A 씨의 가방에서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질과 주사기 9개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마약 혐의를 부인했지만, 마약 간이검사를 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소지하고 있던 마약 추정 물질을 국과수에 감정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