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가 통학버스를 몰고 도로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앞에서 뭔가가 날아들었고 기사는 가슴을 부여잡으면서도 운전대를 놓지 않았습니다.
미국 워싱턴주의 한 통학버스 안에서 촬영한 영상입니다.
기사의 가슴을 강타한 것은 놀랍게도 쇳조각이었습니다.
당시 통학버스는 시속 약 96km로 주행 중이었는데, 기사가 거대한 쇳조각에 맞아 고통스러워하면서도 운전대를 놓지 않아 사고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기사는 통학버스를 무사히 갓길에 세운 뒤 곧바로 병원에 실려 갔는데요.
이 사고로 가슴에 큰 멍이 들었고 유리 파편 때문에 얼굴에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연이 알려지자 영웅이라며 사람들의 칭찬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미 당국은 해당 금속 파편이 어디에서 날아든 것인지 조사할 예정입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사회적으로 존경받아 마땅한 영웅이다" "위기 상황에서도 빛난 사명감, 박수를 보낸다" "공포영화 같은 사고, 저만한 게 천만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