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힘겨운 현실이지만 괜찮아질 거라고, 완벽하게 해내지 못해도 괜찮다고 위안을 건네는 영화가 관객들을 찾아옵니다.
조제행 기자입니다.
<기자>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2월 26일 개봉) / 감독 : 김혜영 / 출연 : 이레, 진서연, 손석구]
교우 관계는 엉망이고, 현실은 더 암울하고, 그렇지만 밝음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여고생 인영.
인영과 그 주변 사람들의 성장 이야기입니다.
늘 남과 비교당하고 미래를 불안해하는 우리 모두에게 '괜찮아'라고 밝게 위로를 건네는 영화입니다.
주인공 역을 맡은 이레 등 배우들의 연기가 빛납니다.
많은 골수팬을 낳았던 드라마 '멜로가 체질'을 공동 연출한 김혜영 감독의 장편 영화 데뷔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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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마록 (2월 21일 개봉) / 감독 : 김동철]
살아있는 인간을 제물로 바쳐 절대 악의 힘을 얻기 위한 비밀 의식이 시작됩니다.
파문당한 박 신부, 무공 고수 현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아이 준후 이들은 과연 악의 힘을 막아낼 수 있을 것인가?
1990년대 한국에 퇴마 열풍을 일으켰던 소설 퇴마록을 애니메이션화했습니다.
원작자인 이우혁 작가도 직접 제작에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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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코난: 14번째 표적 (2월 14일 개봉) / 감독 : 코마다 켄지]
의문의 연쇄 살인 사건.
코난은 범인이 남긴 트럼프 카드에서 피해자들의 공통점을 찾아내고, 살인 게임을 막기 위한 코난과 범인의 숨 막히는 대결이 펼쳐집니다.
일본에서는 1998년 상영된 극장판인데, 국내 영화관에서는 이번이 첫 개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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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플리트 언노운 (2월 26일 개봉) / 감독 : 제임스 맨골드 / 출연 : 티모시 샬라메, 에드워드 노튼, 엘 패닝]
노래하는 시인 밥 딜런의 청년 시절을 다룬 전기 영화입니다.
'완전히 알려지지 않은'이란 뜻의 제목 컴플리트 언노운처럼, 영화는 미국 음악계에 기존과 다른 완전히 새로운 음악적 혁신을 가져온 밥 딜러의 성취와 거장으로 칭송받기 전 잘 알려지지 않았던 그의 청년 시절을 다루고 있습니다.
밥 딜런 역의 티모시 샬라메가 직접 노래를 불러 화제가 됐습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