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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마량진항 바다에 빠진 승용차서 1명 숨진 채 발견

서천 마량진항 바다에 빠진 승용차서 1명 숨진 채 발견
▲ 서천 마량진항에 추락한 차량 수색 중인 보령해경

충남 서천군 마량진항 인근 바다에 빠진 승용차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60대가 끝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어제(19일) 소방 당국과 보령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3분쯤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진항에서 승용차 한 대가 바다에 빠지는 것을 목격한 행인이 119에 신고했습니다.

운전자인 A(60대) 씨는 곧 자력으로 대피했으나, 동승자인 B(60대) 씨는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소방 당국과 함께 수중 합동 수색을 벌인 해경은 4시간여 만인 이날 오후 7시 1분 수중에서 추락한 차량을 발견했습니다.

차 안에서는 B 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차량이 바닷가 인접한 곳으로 진입하면서 때마침 밀물 때와 맞물려 바닷물에 빠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보령해경은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보령해양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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