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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 진단' 교황, 염증 개선…"몸 상태 안정적"

'폐렴 진단' 교황, 염증 개선…"몸 상태 안정적"
▲ 프란치스코 교황이 입원 중인 이탈리아 로마 제멜리 병원

교황청은 폐렴 진단을 받고 입원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염증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교황청은 현지시간 19일 오후 성명을 통해 교황의 상태가 '안정적'이며 혈액 검사에서도 염증 지표를 중심으로 조금씩 나아졌다고 밝혔습니다.

교황 병문안을 위해 이날 로마 제멜리 병원을 찾은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20분간 교황을 만난 뒤 "교황의 유머 감각이 여전했고 보통 때처럼 우리는 농담을 주고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교황은 기민하게 반응했다"면서 국민을 대표해 쾌유를 기원하는 마음을 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달 초부터 기관지염에 시달리던 교황은 지난 14일 검사와 치료를 위해 입원했습니다.

교황청은 입원 초기 교황이 '다균성 호흡기 감염'으로 복합적 임상 상황을 겪고 있다고 전했는데, 교황청은 전날 흉부 컴퓨터단층촬영(CT) 결과 교황의 양쪽 폐에 폐렴이 확인됐다고 알렸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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