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 마량진항 인근 바다에 빠진 승용차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60대가 끝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늘(19일) 오후 2시 40분쯤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진항에서 승용차 한 대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운전자인 60대 A 씨는 자력으로 대피했지만, 동승자인 60대 B 씨는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소방 당국과 함께 수중 합동 수색을 벌인 해경은 신고 접수 4시간여 만인 오늘 오후 7시쯤 수중에서 추락한 차량을 발견했습니다.

차량 내부에서 B 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보령해경은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보령해양경찰서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