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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식 가진 장재근 선수촌장 "잘 따라준 선수·지도자에 감사"

퇴임식 가진 장재근 선수촌장 "잘 따라준 선수·지도자에 감사"
▲ 퇴임식에서 고별사 하는 장재근 선수촌장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을 총책임지며 국제무대에서 좋은 성과를 낸 '한국 육상의 전설' 장재근(63) 선수촌장이 2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하고 퇴임식을 가졌습니다.

장재근 촌장은 오늘(19일) 오후 충북 진천선수촌 내 챔피언하우스 대강당에서 국가대표지도자협의회(회장 강호석)가 주최한 퇴임식에 참석해 임기를 마무리하는 소회를 밝혔습니다.

장 촌장은 이 자리에서 "짧은 기간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건 선수와 지도자들이 잘 따라준 덕분입니다. 앞만 보고 닦달해 힘들었을 텐데 묵묵히 해준 모두에 감사할 따름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퇴임식은 감사패 전달과 강호석 국가대표지도자협의회장의 송별사, 국가대표지도자들의 사인이 담긴 태극기 전달, 장 촌장의 고별사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퇴임식 선수, 지도자와 기념사진 찍은 장재근 선수촌장

장 촌장은 2023년 3월 26대 선수촌장으로 부임해 2년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 파리 올림픽,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등 세 차례 메이저 국제종합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냈습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20 도쿄 올림픽의 부진으로 엘리트 스포츠가 벼랑 끝에 몰렸을 때 선수촌장 중책을 맡아 한국 스포츠 중흥에 기여한 것입니다.

특히 파리 올림픽에선 남자 축구가 본선행에 실패하는 등 단체 구기 종목의 집단 부진 여파로 한국 선수단 규모가 1976년 몬트리올 대회 이래 48년 만에 최소인 144명(21개 종목)으로 쪼그라들었음에도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로 종합 순위 8위에 오르는 성과를 냈습니다.

이달 중순 끝난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 16개와 은메달 15개, 동메달 14개로 2회 연속 종합 2위에 올라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습니다.

장재근 촌장은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과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육상 남자 200m에서 연속 금메달을 딴 한국 육상 단거리 스타 출신입니다.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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