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3일까지 '규제 철폐 우수제안 선정' 시민투표 실시

서울시는 공무원들이 낸 규제철폐 창의 아이디어 우수제안 10건을 뽑는 시민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시는 시민 일상에 불편을 가져오는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하게 없애기 위해 1월 한 달간 '규제철폐'를 주제로 공무원 창의제안을 받았습니다.

그 결과 750여 건의 제안이 접수됐고, 이 가운데 시민 체감도가 높은 15건을 대상으로 투표가 진행됩니다.

기후동행카드 청년권 청소년 구매 허용, 마을버스 최대 이용 가능 시간 2시간으로 확대, 양재대로 자동차전용도로 해제 등 시민 일상과 밀접한 제안이 포함됐습니다.

시민 투표는 서울시 엠보팅 누리집( https://mvoting.seoul.go.kr)에서 이날부터 오는 23일 저녁 6시까지 참여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 홈페이지 배너와 홍보 포스터의 QR 코드를 통해서도 참여 가능합니다.

최대 5개의 제안을 선택할 수 있고, 투표 종료 후 추첨을 통해 200명의 시민에게 모바일 상품권이 지급됩니다.

시는 시민투표 결과와 규제철폐 전문가 의견 등을 반영해 다음 달 4일 '규제철폐 창의제안 발표회'에서 선보일 최종후보 10건을 선정할 계획입니다.

10건의 제안은 발표회 당일 현장 평가를 거쳐 수상 등급이 결정됩니다.

시는 현장 참여 시민평가단 100여 명을 서울시 누리집을 통해 공개 모집하고 발표회를 유튜브로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사진=서울시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