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기자간담회장을 채운 피아노 선율…깜짝 연주에 박수갈채

<앵커>

부산 최초 클래식 전용 공연장인 '부산콘서트홀'이 오는 6월 문을 엽니다. 개관에 앞서 부산콘서트홀에서 기자간담회가 열렸는데요. 정명훈 예술감독이 예정에 없던 피아노 연주를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조제행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콘서트홀 소리에 대해서 궁금하실 것 같은데 말씀드리기 전에 음악으로 시작하겠습니다.]

기자간담회 도중 갑자기 피아노로 다가가는 정명훈 예술감독.

부드럽고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에 기자간담회장은 순식간에 공연장으로 바뀝니다.

부산의 첫 클래식 전용 공연장인 '부산콘서트홀' 6월 개관을 앞두고 마련된 자리였습니다.

[정명훈/클래식 부산 예술감독 : 제 꿈은 이 부산이 아시아에서 아주 특별한 아시아의 음악적인 별 그렇지 않으면 아시아 음악의 미팅 포인트(가 되는 것입니다.)]

부산시민공원에 건립된 부산콘서트홀은 2천11석의 대공연장과 400석의 소공연장으로 구성됩니다.

특히 비수도권 공연장 최초로 파이프 오르간이 설치됐습니다.

오는 6월 20일, 정명훈 예술감독 지휘로 아시아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베토벤 합창 교향곡을 연주하는 첫 공연을 시작으로, 피아니스트 조성진, 선우예권 등이 참여하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정경문, 영상편집 : 정용화)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