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 맞잡은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왼쪽)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
제42대 대한체육회장에 선출된 유승민 당선인에게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던 '사격 황제' 출신의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이 체육 현장을 찾아 소통 행보에 나섭니다.
진종오 의원은 오는 21일 오전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을 방문해 선수촌 현황과 사업을 보고받은 뒤 국가대표지도자들과 현장 간담회를 진행합니다.
현재 진천선수촌에는 15개 종목 336명의 선수가 입촌해 훈련 중입니다.
진 의원은 각 종목 지도자로부터 훈련 현안 사항과 관련한 의견을 들을 계획입니다.
이어 같은 날 오후에는 선수촌 내 화랑관 회의실에서 2027년 충청권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이어갑니다.
진 의원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탁구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승민 체육회장 당선인과 마찬가지로 최고의 사격 스타 출신입니다.
그는 2008 베이징 올림픽 권총 50m 금메달에 이어 2012년 런던 대회 같은 종목과 공기권총 10m를 석권해 2관왕에 올랐고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권총 50m 금메달을 따 사격 역사상 처음으로 단일 종목 올림픽 3연패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올림픽에만 5차례 출전해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를 수확했습니다.
대한체육회 이사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공동조직위원장을 거친 그는 작년 4월 총선에서 국민의힘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해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입니다.
지난 3일 국회를 방문한 유승민 체육회장 당선인에게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던 진 의원은 18일 대한체육회 노동조합 집행부와 회동하고, 20일에는 유승민 당선인과 다시 만나 현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사진=진종오 의원실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