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에 돌아다니는 소가 한 두 마리가 아닌데도 유독 눈에 띄는 녀석이 있죠.
주변 소들보다 월등하게 키가 크고 늠름한 이 소, 킹콩이라는 이름의 물소입니다.
태국의 한 농장에서 살고 있는 이 물소는 이제 겨우 세 살이지만 키가 180cm가 넘습니다.
다 자란 물소보다 평균 50cm 넘게 큰 건데 덕분에 최근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물소로 기네스 기록을 세웠다고 하네요.
덩치 또한 남다르게 우람하지만 주인은 물소의 성격이 강아지 못지 않게 순하고 장난치는 걸 좋아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직 어린데다가 하루에 35kg씩 먹이를 동낼 만큼 먹성도 뛰어나 앞으로 더 쑥쑥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는데, 한동안은 세계에서 덩치로 대적할 물소는 없을 듯싶네요.
(화면출처 : 유튜브 Guinness World Rec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