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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 온 듯 붉은 물 '콸콸'…관광객들 눈길 끈 '이곳'

만약 지구 안에 화성이 있다면 이런 모습일까요? 시뻘건 물로 뒤덮혀 신비한 장관을 만들어내고 있는 이란의 호르무즈섬부터 가보시죠.

마치 누군가 페인트를 풀어놓기라도 한 듯 물 색깔이 선명한 붉은색을 띠고 있습니다.

이란 호르무즈섬에 위치한 해변, '레드비치'입니다.

레드비치의 흙과 모래에는 붉은행성인 화성의 토양처럼 산화철이 포함돼 있어 붉은색을 띈다고 합니다.

최근 폭우로 거센 빗방울이 쏟아지면서 해변은 피로 물든 듯 온통 빨갛게 변했고요.

시뻘건 빗물이 바다까지 흘러들면서 보기 드문 장관이 연출됐는데, 자연이 만들어낸 이색적인 풍경에 매료된 많은 관광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인스타그램 climate.united_we_can, 유튜브 manuelpetitat63, Hormuz_is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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