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삼성생명, '4위 싸움'에 바쁜 신한은행 완파

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을 확정한 삼성생명이 치열한 4위 싸움 중인 신한은행을 꺾었습니다.

삼성생명은 오늘(17일)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신한은행에 87대 73으로 크게 이겼습니다.

3위 삼성생명은 상위 4팀이 겨루는 '봄 농구'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한 상태입니다.

강유림이 3점 4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 23점을 쓸어 담으며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반면, 단독 4위였던 신한은행은 11승 18패가 되며 KB와 공동 4위가 돼 플레이오프 진출을 장담하기 어려워졌습니다.

(사진=WKBL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