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선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결승골에 기여했습니다.
토트넘은 오랜만에 리그 2연승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인 손흥민은 전반 13분 매디슨의 선제골에 기점 역할을 해냈습니다.
측면에서 넘어온 공을 과감한 왼발 발리로 연결했는데, 수비에 굴절된 공을 베리발과 매디슨이 잇따른 슈팅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매디슨은 최근 팀을 향한 비판 여론에 조용히 하라고 응수하듯, 검지를 입에 대는 세리머니를 펼쳤고, 손흥민도 모처럼 환하게 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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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이후에도 여러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줬지만, 동료들의 마무리가 되지 않아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42분, 홈팬들의 기립 박수를 받으며 교체됐고, 리그컵과 FA컵에서 연이어 탈락했던 토트넘은 리그 2연승으로 '반등'하며 두 계단 오른 12위가 됐습니다.
(영상편집 : 장현기, 디자인 : 이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