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소연 작가가 17일 서울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린 2025 제48회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 기자간담회에서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제48회 이상문학상 대상에 소설가 예소연이 선정됐습니다.
수상작은 '그 개와 혁명'입니다.
예 작가는 2021년 문예지 '현대문학' 신인 추천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해 소설집 '사랑과 결함', 장편소설 '고양이와 사막의 자매들'을 발표했습니다.
제13회 문지문학상, 제5회 황금드래곤문학상, 제25회 이효석문학상 우수작품상을 받았습니다.
수상작 '그 개와 혁명'은 1980년대 학생운동 세대인 아버지 태수와 2020년대 페미니스트 청년 세대인 딸 수민이 독특한 방법으로 의기투합하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올해 이상문학상 심사는 작년 한 해 동안 주요 문예지에 발표된 중·단편소설 300여 편을 대상으로 했고, 상금은 대상 5천만 원, 우수상 다섯 편 각 500만 원입니다.
요절한 소설가 이상의 문학적 업적을 기려 1977년 제정된 이상문학상은 국내 중·단편 소설 분야 최고 권위의 문학상으로 꼽힙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