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 간부가 주말 대낮에 음주운전을 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연수서 소속 50대 A 경정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A 경정은 지난 15일 오후 2시 20분쯤 인천 연수구 동춘동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A 경정은 운전을 하다 도로 연석선을 들이받았고, "음주운전 의심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A 경정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의 면허취소 수치로 조사됐습니다.
A 경정은 오늘 오전 대기발령 조치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해 A 경정에 대해 엄정 조치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