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회 의정활동 정보 공개 확대…"주민 알권리 보장"

행정안전부는 주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의정 활동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자 '지방의회 의정 활동 정보' 공개 규모를 확대한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현재 지방행정종합정보공개시스템인 '내고장알리미'에선 회의 일수와 의안 발의 건수 등 8개 항목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행안부는 올 하반기부터 국외 여행을 포함한 국제 교류, 행사 개최, 의원 겸직 현황 등 19개 항목을 추가해 총 27개의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의정 활동 정보의 공개 방법과 주기, 세부 공개 항목 등을 담은 '2025년 지방의회 의정 활동 정보공개 세부 지침'을 이달 안에 각 의회에 배포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지방의회는 올 하반기까지 의회별 누리집에 '의정 활동 정보공개 메뉴'를 신설하고, 항목별 공개 주기를 설정해 의정 활동 정보를 공개할 방침입니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보는 "지방의회가 책임감을 갖고 지역 발전과 주민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하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