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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호, '강성 팬덤정치' 비판에 "엘리트 문벌귀족 정치 타파해야"

김지호, '강성 팬덤정치' 비판에 "엘리트 문벌귀족 정치 타파해야"
▲ 김지호 경기도당 대변인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부실장을 지낸 김지호 경기도당 대변인은 당내 비명계 인사들을 중심으로 제기되는 '강성 팬덤정치'에 관한 비판을 두고, "엘리트 문벌귀족 정치를 타파해야 (민주당이) 집권할 수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자신의 SNS에 "최근 당내 인사 중 과거 민주정권에 요직에 있던 인사들이 민주당 지도부와 당원들을 비판하는 발언들로 직격탄을 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이들이 당론으로 결정된 전 국민 25만 원 추경 예산안까지 비판하고 있다며 "당내에서 민주당의 추경안을 국민의힘과 같이 비판하니 초장부터 협상이 난항에 빠질 가능성이 커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또 이들이 "지난 3년간 윤석열 정권과 싸우며 민주당을 지킨 민주당원을 '강성 팬덤정치'로 비하하며 극우 폭동세력과 같은 선상에 올려놓고 극복해야 할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다"며 "민주당원의 지지를 잃었다고 해서 강성 팬덤으로 비하하는 것은 당원들에 대한 모독이자 민주당의 저변을 무너뜨리는 자해행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은 윤석열 내란수괴 피의자가 호시탐탐 대통령직 복귀를 시도하고 있고 내란 잔당들은 폭력 소요와 법관들에 대한 테러 조장까지 하는 엄중한 시기"라며 "부디 개인의 사익과 계파 기득권 때문에 국난 극복을 위한 '단일대오'를 흩트리지 말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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