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학여고 급식실 화재 진압 나선 소방관들
서울 성동구 행당동 무학여고 별관에서 난 불이 2시간여 만에 진화됐습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오늘(15일) 오후 1시 반쯤 무학여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불은 별관인 4층짜리 식당동에 발생했는데 소방당국은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차량에서 화재가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약 10분 만인 1시 40분쯤 관할소방서 소방관 전원이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3시 15분쯤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이후 4시쯤 불을 완전히 진압했습니다.
진화 작업에는 소방관 108명과 차량 30대가 투입됐습니다.
봄방학 기간이라 학생과 교직원 등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이 화재로 식당동 일부가 소실됐고 1층 주차장에 있던 차량 11대 중 9대가 모두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