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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눈 밖에 난 이들 집단학살 하려 했던 윤석열 파시즘"

이재명 "눈 밖에 난 이들 집단학살 하려 했던 윤석열 파시즘"
▲ 발언하는 이재명 대표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선포를 겨냥해 "눈 밖에 난 모든 이들을 독살, 폭사, 확인 사살로 집단 학살하려 했던 윤석열 파시즘"이라고 직격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페이스북에 "영구집권을 위한 친위 군사 쿠데타가 다행히 시민들에 진압돼 실패했음에도 '아무 일도 없었다'는 그들의 궤변에 동의한다면"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어 독일의 반(反)나치 운동가 마르틴 니묄러 목사의 시 '침묵의 대가' 전문을 인용했습니다.

"나치가 공산주의자들을 덮쳤을 때 나는 침묵했다"라는 구절로 시작해 "마침내 그들이 나에게 닥쳤을 때 나를 위해 말해 줄 이들은 아무도 남아 있지 않았다"로 맺어지는 이 시는 나치 정부의 폭정에 눈 감은 이들의 정치적 방조가 가져왔던 무서운 결과를 경고하는 내용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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